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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자녀 여러분, 여러분의 성과는 여러분의 개인적인 거룩함의 결과이며 이는 숨겨지지 않는 책임감 있는 일로 나타날 것입니다. 착한 씨를 뿌리는 자, 예수님은 상처 입은 손으로 우리를 밀알처럼 움켜쥐고 피를 흘려 정화하고 깨끗하게 하십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우리를 한 명씩 세상으로 아낌없이 내보내십니다. 오푸스데이에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은 하나씩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밀은 자루에 담겨 뿌려지는 것이 아니라 한 알 한 알 뿌려집니다.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빛의 열매는 모든 선과 의로움과 진실입니다.”36 저의 자녀의 삶이 사도직의 풍성한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거짓이고 이중 생활이며 희극이 될 것입니다. 저는 다시 한번 제 자녀가 죽어서 썩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벌써 냄새가 납니다.”37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저는 시체를 경건하게 묻습니다.

저는 종종 동료 일꾼, 친척, 친구, 이웃과의 개인적인 접촉을 우정과 신뢰의 사도직이라고 불렀습니다. 여러분은 그들의 게으름을 흔들고, 이기적이고 편안한 존재를 일깨워 그들의 지평을 열고, 삶을 복잡하게 하여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이해하는 그 일을 할 것입니다. 그들의 삶을 복잡하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기쁨과평화를 가져다줄 것임을 확신하십시오.

이러한 사도직은 개인적이지만 무정부주의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지도자들의 교리나 실질적인 지향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사도직을 변함없이 수행한다면 여러분 주변에 고요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초대 그리스도인 가정의 모습이 여러분의 가정에 재현될 것입니다.

개인 사도직을 수행하면서 여러분은 지인들을 오푸스데이가 행하는 체계화된 교리교육과 다른 방법(영적 피정, 회의, 서클 등), 그리고 오푸스데이 사제들과 함께 영적지도를 받는데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영혼의 영적 보살핌을 완성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각자는 자신의 직업 생활, 세상에서의 지위, 가족 상황을 통해 이 보살핌을 행합니다. 이 모든 것이 사도직의 방법입니다.

목차
36

에페 5,8-9.

37

요한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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