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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들 1권»에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를 주제로 하는 2 항이 있음.

내 자녀들아, 행복하십시오. 내 불쌍한 삶을 바라보면, 나는 만족해서는 안 되지만, 나도 기뻐합니다. 나는 주님께서 우리를 다시 한번 찾으시고, 주님께서 계속해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나는 당신과 내가 뿌리 뽑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행복하고 우리는 확실히 뿌리 뽑을 것입니다. 불태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 보고 불태우고, 넘겨야 할 것이 무엇인지 보고 넘겨줄 것이기 때문에 나는 행복합니다.

나의 어머니, 이 아이들과 저에게 투쟁에서 겸손의 복된 선물을 주시면 우리를 진실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 안에 몰입하고 신격화되었다는 느낌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십시오. 모든 보잘것없음, 모든 비참함, 약점과 결점을 지닌 우리의 불쌍한 인간 본성의 모든 약점을 보고 주님의 은총에 충실할 준비가 되어 위대한 일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는 희생적이고 초자연적인 기쁨을 주소서.

저와 함께 말하십시오. 주님, 하늘에 계신 어머니의 도움으로 우리는 충실하고 겸손 할 것이며, 우리에게는 진흙 발이 있으며, 우리 안에서 빛나는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며, 은혜이며, 당신이 원하기 때문에, 당신이 선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는 신성화입니다.

"주님을 찬송하여라, 선하신 분이시다". (시편 106,1).

어떤 폭풍도 성모님의 마음을 난파시킬 수 없습니다. 우리 각자는 폭풍이 올 때 폭풍과 싸우고 가장 다정한 성모 마리아의 확고한 피난처로 가서 안전하도록 합시다. 복되신 동정녀이신 그분은 우리의 안전이며, 지혜의 자리이신 공정한 사랑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분은 모든 은총의 중재자이시며, 우리를 그분의 아들 예수님께로 인도하실 분입니다.

나의 자녀들아, 슬플 때나 기쁠 때, 또한 여러분의 불행이 어느 정도 명백하고 짓누를 때, 항상 마리아에게 의지하십시오. 왜냐하면 그녀는 세상 한가운데서 그녀의 아들 예수님을 섬기는 이 길에서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시여, 인간 자녀들의 불행을 너무나 잘 아시는 우리의 어머니이시여. 능력의 공급자이신 거룩하신 마리아님, 우리의 삶을 용서하소서; 빛이어야 할 것이 어둠이었던 것을 용서하소서; 강이어야 할 것이 약했던 것을 용서하소서; 불이어야 할 것이 미지근했던 것을 용서하소서. 우리의 삶의 질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우리가 그렇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당신의 자녀로서 당신과 함께 가족의 좋은 공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옵소서.

아버지의 축복을 받으십시오.

마드리드, 1931년 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