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질서, 권위, 규율…. 그들은 듣고 —실제로 듣는다면!— 냉소적인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자유를 지킨다고 주장한다.
나중에 우리가 그들의 그릇된 선택을 존중하거나 수용하기를 기대하는 바로 그 사람들이다. 그들의 매너가 —그 항의의 천박함이란!— 다른 사람들의 진정한 자유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다.
권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큰소리치고 아랫사람도 그 아랫사람에게 그러는 것이 아니다.
권위의 흉내뿐인 이 모습은 사랑과 예의에 명백하게 어긋남은 물론, 윗사람이 아랫사람들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결과만 초래한다. 그가 그들을 섬기지 않고 오히려 이용하기 때문이다!
돈, 혈통, 지위, 직책, 지능 등으로 주어진 특권을 악용하여 불우한 사람들을 모욕하는 모든 이들은 자신들의 교만과 오만을 드러낸다.
관용은 권위에 비례한다. 한낱 재판관은 설사 경감 사유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유죄를 인정하고 판결을 받은 범인에게 선고를 내려야 한다. 나라의 최고 권력은 가끔 용서나 사면을 할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회개하는 영혼을 언제나 용서하신다.
화내지 말라. 무책임한 행동은 종종 올바른 정신의 결여보다는 생각이나 교육의 결여를 나타낸다.
교사와 지도자들에게 책임감 있는 업무 수행을 통해 이런 부분을 채워줄 것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이러한 직책을 맡고 있다면, 스스로를 돌아봐야 할 것이다.
머리도 그리스도적 정신도 중간인 사람들이 권위에 오르면, 어리석은 자들에 둘러싸인다. 그들의 허영심은 이런 식으로 자신들이 결코 지배권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하게 만든다.
반면에 신중한 사람들은 지식에 깨끗한 삶을 더하는 학식 있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고 그들을 통솔자로 만든다. 그들은 자신의 겸손에 속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높여줌으로써 스스로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권위의 자리에 있으면서 인간의 호평이나 얻으려고 일한다고? 이 늙어빠진 바보! 우선 하느님의 평가를 염려하고, 이어서 —아주 이차적으로, 그리고 때로는 전혀—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고려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4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surco/2618/ (202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