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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들 1권»에는 성인의 통공를 주제로 하는 1 항이 있음.

다른 이들의 성덕에 대한 책임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Vae soli’, 혼자 있는 이는 불행합니다.124 같은 사슬의 고리임을 알고 책임감을 잃지 않도록 합시다. 그러므로 오푸스데이의 하느님 자녀인 우리 각자는 진심으로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나라는 고리가 끊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끊어지면 하느님과 거룩한 교회와 형제자매들을 배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고리들이 튼튼한 것을 기뻐합시다. 금으로 된 고리, 백금으로 된 고리, 보석이 박힌 고리가 있는 것을 기뻐하겠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는 아무도 혼자가 아니며, 따로 떨어진 시구도 아닙니다. 우리는 같은 거룩한 서사시를 이루는 시구들입니다. 그 일치와 조화와 결실을 깨뜨려서는 안 됩니다.

다른 이들이 승리하도록 도우며, 여러분 자신의 나약함도 이겨 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제가 끝까지 충실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잘못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인정하고 주님께 용서를 청하면, 그 잘못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여 교회와 함께 ‘Felix culpa!’, 복된 탓이라고*******말할 수 있게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평온을 얻고, 자신의 성덕과 다른 이들의 성덕을 사랑하고 실천하도록 서로 도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놀이용 카드들이 지닌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카드 한 장은 혼자 설 수 없지만 서로 기대면 서 있는 성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허물과 연약함, 다른 이들의 연약함까지 헤아리십니다. 그러나 사랑이 우리를 하나로 묶는다면, 모두가 함께 지닌 힘도 헤아리십니다.

우리의 발걸음이 올바르고 좋은 정신이 한결같도록 지켜 주는, 복된 형제적 권고를 사랑하십시오.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125

세상의 모든 사람을 그들의 결점과 기질까지도 품어 사랑할 수 있도록 마음을 넓힙시다. 때로는 영혼들이 조금씩 걷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인내로 격려하여 천천히 나아가게 해야 합니다. 스스로 움직임을 거의 느끼지 못하더라도 실제로는 걸어가도록 말입니다.

평화와 기쁨의 씨앗을 뿌리는 우리의 일에서, 사람들의 정당한 개인적 자유를 널리 알리고 북돋우며 지켜야 합니다. 각자가 현세의 일에서 자기 몫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무, 자기 자유처럼 다른 이들의 자유도 지키고 모든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무를 일깨워야 합니다. 우리 각자에게도 잘못과 허물이 있으므로, 다른 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인간적인 매력으로 그들이 결점을 이겨 내도록 도우십시오.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서로를 지탱하며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살아가도록 합시다.

목차
124

코헬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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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미사 경본”, “파스카 찬송”(Exsultet) 참조. (원문 편집자 주)

125

마태 18,15.

성경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