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개인적인 문제라는 장애물
언제나 평온을 지닙시다. 신심이 깊고 솔직하다면 슬픔이 오래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객관적으로는 슬퍼할 일이 아닌데도 때때로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내는 슬픔은 온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천주의 성모님의 어린 자녀이므로, 그분의 품 안에서 기쁨과 평화로 살아갈 것입니다. 때로는 누구나 마음속에 작은 갈등을 겪습니다. 그런데 교만은 그것을 크게 부풀려 대단한 일로 만들고, 우리의 평화를 빼앗으려 합니다. 그런 사소한 일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이렇게 말하십시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죄인입니다.”
개인적인 문제를 겪는 이들 대부분은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심 때문에 그런 문제를 겪습니다. 다른 이들에게 자신을 내어 주고, 하느님을 사랑하여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슬픔을 사라지게 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겪는 어려움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야 할 봉사를 잊고 자신에게 지나치게 몰두하는 데서 생깁니다.
자신을 잊고 영혼들을 섬기는 데 헌신하는 것은 참으로 효과적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쁨 가득한 겸손으로 그 헌신에 보답하십니다.
또한 자신만 희생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품지 마십시오. 참된 희생 제물은 오직 한 분, 십자가 위의 우리 주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차분함과 봉사 정신입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은총이 풍성히 퍼져 나가 많은 이들의 감사로 하느님의 영광을 더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적 인간이 허물어져 가더라도 내적 인간은 날마다 새로워집니다.
현세의 짧고 가벼운 고난은 우리에게 비길 데 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의 무게를 마련해 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봅니다. 보이는 것은 잠시뿐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36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cartas-1/2914/ (202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