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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고랑»에는 시민 사회를 주제로 하는 2 항이 있음.

훌륭한 가톨릭신자가 되는 것과 시민사회에 충실히 봉사하는 것이 대립된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와 국가가 하느님께서 맡기신 사명에 따라 각자의 권한을 합법적으로 행사하는데 충돌할 이유가 없다.

그 반대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거짓말—그렇다,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들은 거짓 자유를 빌미로 우리 가톨릭들이 카타콤으로 돌아가는 것을 ‘친절하게’ 원하는 사람들이다.

누가 사회 생활에서 가톨릭 신자들을 보고 그들이 소극적이고 소심하게 활동한다는 결론을 내린다면 이는 유감스러운 일일 것이다.

우리 스승님은 “perfectus Homo”, 완전한 인간이셨고 여전히 그러시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