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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밭고랑»에 집착 → 세상의 모든 것들 항이 있음.

하느님께 전념한 우리는 잃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자선을 동전 몇 푼이나 낡은 옷가지 몇 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 그들은 복음을 읽지 않은 것 같다.

주저하지 말라. 사람들이 충분한 믿음과 인내를 갖추어, 자신들이 현세에서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베풀 수 있도록 도와라.

우물쭈물하는 자들에게는 이렇게 설명하라. 세상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더 이상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는 것은 그다지 고상하지 않고 좋아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이다.

“빌려주는 사람은 받지 못하고, 받으면 다 받지 못하고, 다 받으면 같은 것이 아닐 태고, 같은 것이라면 철천지원수다.”

그렇다면? 계산 없이, 언제나 하느님을 위해 베풀어라. 그러면 인간적으로도 다른 사람들과 더 친밀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고 고마워하지 않는 이들도 줄어들 것이다.

많은 사람이 불행한 이유는 온갖 것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참으로 하느님 자녀답게 처신한다면, 불편함 더위 피로 추위를 겪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기쁨을 잃지 않을 것이다. 그 모든 것이 참 행복의 원천이신 그분이 주시거나 허락하시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꾸준한 세상의 불명확하고 즐거운 매력. 길 위의 꽃들 —그대는 그 색깔과 향기에 매료된다—. 하늘의 새들, 피조물 모두….

불쌍한 나의 자녀! 충분히 이해된다. 그것들에 매료되지 않는다면 우리 주님께 어떤 희생을 바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