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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우리가 졸린 사람을 깨우고, 소심한 사람을 격려하고, 방향을 잃은 사람을 인도하기를, 한마디로 그 많은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그들을 그리스도의 대열로 끌어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녀인 우리를 공격군으로 원하신다. 우리는 대기하고 있을 수 없다. 우리의 임무는 전투에 임하는 군대처럼 어디에서든 싸우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를 알기를 바라는 그대의 갈망은 매우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그대와 함께 사는 사람들의 영혼을 구하고, 직장이나 학교 동료 한명 한명을 성화하는 그 책임부터 시작하라…. 이것이 주님께서 그대에게 맡기신 주요 사명이다.
그대의 일자리 분위기가 그대에게, 오직 그대에게 달린 것처럼 행동하라. 열심히 일하면서, 쾌활하게,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초자연적 관점으로 지내는 분위기를 조성하라.
나는 그대의 무관심을 이해할 수 없다. 조금 어려운 동료들을 만나면 —어쩌면 그대의 포기로 인해 어려워졌을 수도 있다— 그대는 그들에게 무심하고 책임을 피하며, 그들을 무거운 짐, 사도적 환상을 방해하는 걸림돌로 보거나, 그대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도와 고행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동시에 그들에게 말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듣기를 바라느냐?
이 사람, 저 사람, 또 저 사람에게 다가가기로 결심하는 날, 그대는 놀람을 금치 못할 것이다! 또한 그대가 바뀌지 않는다면, 그들이 그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Hominem non habeo!”1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대는 다른 사람들처럼 대중의 믿음으로 사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고 내게 말한다. 과연, 개인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 책임감을 가지고 말이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께서는 당신 은총을 주시며 이를 책임감 있게 사용하기를 기대하신다. 그 많은 혜택 앞에서, 그대는 안일하고 느리고 게으른 태도를 가질 수는 없다. 무엇보다도 영혼들이 그대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만일 그대가 자기 나라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나는 그러리라고 확신한다— 그대는 눈앞에 닥친 위험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원병으로 입대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전에 그대에게 썼듯이, 긴급 시에는 남녀노소와 청소년까지 누구나 도움이 된다. 병약자와 어린이들만 제외된다.
날마다 그리스도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자원병 모집은 너무 작고, 총동원령이 공고된다. 그리고 왕이신 예수님은 그대를 지목해서 이름을 부르셨다. 그분은 그대가 하느님의 전장에서 그대 영혼의 가장 높은 것들, 곧 그대 마음과 의지와 이성과 존재 전부를 바쳐 싸우기를 요청하신다.
잘 들어라. 그대의 육신은 순결한 그대의 삶과 특히 성모님의 보호로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면 마음이나 의지나 이성이 아프다는 변명으로 모병에서 빠져나오려 할 만큼 겁쟁이가 될 예정인가? 몇 가지 이유를 대고 업무 보조로 남으려 하는가?
주님은 그대를 선봉대의 도구로 삼으시기를 원하신다 —그대는 이미 그런 도구다—. 그리고 그대가 등을 돌리면 동정을 받을 따름인데, 반역자로서 말이다!
십자가라는 경멸의 시간에 성모님께서는 아드님과 같은 운명을 겪기로 결심하시고 그의 곁에 계신다. 책임감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동하는 것이 우리가 사는 환경에서 쉬운 일이 아닐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자. 그분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surco/4665/ (202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