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그대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늘 중심인 것처럼 모든 것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배가 아프다는 둥, 피곤하다는 둥, 누가 이러쿵저러쿵 했다는 둥….
그분 생각 그리고 그분을 위해 다른 사람을 생각해보려고 노력했는가?
시기심의 싹을 잘라내고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한다면 그대는 기쁨을 잃지 않을 것이다.
효율성의 비결이 전술에 있는 듯 모든 것을 전술로 환원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 낭비이자 너무나 인간적인 생각이다.
그들은 하느님의 전술이 애덕, 무한한 사랑이라는 것을 잊는다.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하늘과 땅 사이에 벌린 연결 불가능한 간격을 하느님께서 그렇게 연결해 주셨다.
내 말을 잘 듣고 전하라. 그리스도교는 사랑이다. 하느님과의 관계는 지극히 긍정적인 대화다. 다른 사람들을 향한 관심, 곧 사도직은 사치품, 극소수만 할 일이 아니다.
이것을 알았으니 기쁨으로 가득차라, 이제 그대 삶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사실에 걸맞게 행동하라.
그대는 엄격한 생활 계획을 이행한다. 새벽같이 일어나고, 기도하고, 성사를 자주 보고, 일이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절제하고 고행하지만… 뭔가 빠진 걸 깨닫는다!
하느님과 대화하면서 이 점을 생각해 보라. 거룩함—그것을 얻기 위한 투쟁—은 사랑의 충만함이기에, 그대는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거기서 비롯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다시 살펴보아야 한다. 어쩌면 그대 마음속에 숨겨진 큰 결함, 그대가 맞서 싸우고 있지도 않던 결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대는 좋은 자녀, 좋은 형제자매, 좋은 동반자, 좋은 친구, 좋은 동료가 아니며, 무질서하게 ‘그대의 거룩함’을 사랑하기 때문에 시기한다.
그대는 ‘개인적’인 소소한 데에서 자주 ‘희생’한다. 그래서 그대는 ‘나’, 그대 자신에게 집착하고 결국에는 하느님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위해 살고 있다.
하느님을 온전히 사랑하면서 이웃을 대할 때 이기심이나 무관심에 지배당하는 것은 양립할 수 없다.
사랑한다는 것은… 온통 한가지 생각만으로 차 있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고, 자신에게 속하지 않으며, 마음과 영혼을 다해 기꺼이 그리고 자유롭게 자신의 뜻이기도 한 타인의 뜻에 예속되는 것이다.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surco/2625/ (2026-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