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목록

«밭고랑»에는 고통(슬픔)를 주제로 하는 12 항이 있음.

그대는 예수님의 삶에서 특별히 감동적인 장면이 있다고 말했다. 예수님이 열린 상처가 있는 사람과 만날 때, 고통으로 마음과 몸이 찢어진 사람들에게 평화와 건강을 가져다줄 때… 나병을 치료하고 눈먼 이를 다시 보게 하고, 모든 사람에게 잊힌 불쌍한 불구자를 연못 근처에서 고쳐주는 것을 볼 때, 그대는 감화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럴 때마다 그대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친근한 그분을 바라본다!

예수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시다.

그대는 주님을 위해 고난을 좀 겪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청했다. 그러나 고통이 인간적이고 평범한 방식으로 —가정의 어려움과 문제 혹은 일상생활의 수많은 사소한 일로— 다가오자, 그대는 거기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기를 어려워한다.

그 못을 향해 기꺼이 손을 펴라. 그러면 고통이 기쁨이 될 것이다.

고통을 겪을 때 불평하지 말아라. 아끼는 돌, 귀한 돌을 다듬는다. 그대, 아픈가? 하느님께서 그대를 다이아몬드처럼 손에 쥐셨기에 깎여지는 것을 감사하게 허락하라. 가치 없는 조약돌은 이렇게 가공되지 않는다.

고통을 비겁하게 피하는 사람들은 즐겁게 고통을 포용하는 다른 이들을 볼 때 묵상 거리가 있다.

그리스도인답게 고통을 겪을 줄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들의 본보기를 따르자.

한탄하고 있느냐? 그러면 그대가 옳다는 듯이 내게 설명한다. “가시에 찔렸습니다! 또 찔렸습니다!”

장미꽃들 사이에 가시가 있다는 것에 놀라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모르느냐?

지금까지 그랬듯이, 그대에게 내 속이야기를 계속하겠다. 나는 내 앞에 십자고상만 있어도 감히 내 고통에 대해 말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나는 살면서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밝힐 수가 있다. 늘 기쁜 마음으로 말이다.

그대는 이해받지 못하는가?

그분은 진리이자 빛이셨지만 가까운 사람들조차도 그분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대에게 자주 조언했듯이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1

하느님의 자녀에게 반대와 비방은 군인이 전투에서 받은 상처와 같다.

그대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다…. 명예, 그것이 뭐가 중요한가?

어쨌든, 그대 자신을 부끄러워하거나 안쓰러워하는 대신 그들을, 즉 그대를 학대하는 사람들을 부끄러워하고 안쓰럽게 여겨라.

때로는 그들이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마치 눈이 먼 것 같다. 그러나 더러는 자신을 설명하지 못한 것은 그대다. 자신을 고치도록 하라!

옳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를 입증하는 법을 알아야 하고… 남들도 이를 인정하고 싶어야 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에 신경 쓰지 말고, 필요할 때마다 진실을 주장하라.

그대가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는다면, 조금만 더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그대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수많은 사람의 오해와 투쟁해야 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