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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밭고랑»에 마음 → 마음 내놓다 항이 있음.

그는 완전히 결심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여자 친구와 헤어지려고 펜을 들었을 때 결심이 무너지고 용기가 사라졌다. 사람들은 그게 지극히 인간적이며 또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들 생각에는 인간적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청하실 때, 그분을 온전히 따르기 위해 버려야 할 것 중 하나가 아닌가 보다.

자신을 하느님께 바친 이들이, 노총각 같은 인상을 주거나 그렇게 여겨질 여지를 주는 것을 보면 곤혹스럽다. 그들이 사랑 중의 사랑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

그토록 많이 사랑하시는 그분을 사랑할 줄 모른다면, 그러면 노총각일 것이다.

그대는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그대의 소명을 아주 분명하게 알았지만, 머리로만 그랬다. 그대는 그대의 마음을 이 길에 쏟았다고 내게 장담하지만, 때때로 정신을 팔고, 심지어 뒤돌아보려고 할 때도 있다. 이는 마음을 완전히 쏟아놓지 않았다는 표시다.

완전하게 헌신하도록 노력하라!

마음이란! 때때로 그대 자신도 어찌할 수 없게, 인간적 빛의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미련하고 슬프고 ‘촌스러운’ 기억….

당장 감실을 찾아가라, 직접 혹은 마음으로. 그러면 그대는 빛으로 행복으로 생명으로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