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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이기심 때문에 인류의 건전하고 거룩한 안녕을 위한 공동 노력을 외면한다면, 그대가 계산적으로 행동하고 이웃의 육체적 정신적 불행에 공감하지 못한다면, 정신 차릴 수 있도록 호되게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 그대가 형제자매인 다른 사람들을 향해 거룩한 형제애를 느끼지 않고 그리스도교라는 큰 가족과 단절된 채로 살아간다면, 그대는 불쌍한 기아 같다.
사도는 이렇게 썼다. “그리스인도 유다인도, 할례 받은 이도 할례 받지 않은 이도, 야만인도, 스키티아인도, 종도, 자유인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만이 모든 것이며 모든 것 안에 계십니다.”4
이 말씀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주님 앞에서는 민족, 인종, 계급, 국가 간의 차이란 없다. 우리 각자는 새로운 피조물,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났다.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이며 형제애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언제나 그리고 모든 일에서 진정하고 분명한 형제애로 사람들과, 어떤 사람이든 마주 보며 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대가 하느님을 마주 보며 산다고 장담하지 말라.
사람들은 공동의 사명과 운명을 완수하기 위해 그들의 인생을 통합한다. 역사에서 항상 그래왔다.
오늘날의 남녀에게는 영원한 행복이라는 ‘유일한 운명’이 더 낮은 가치일까?
그대는 예기치 않게 발견한 형제애와 동료애의 정신에 열광했다. 당연하다. 그대가 그토록 강하게 꿈꿔왔지만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타인을 위해,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위해 조건 없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우리의 사랑스러운 형제인 그리스도와 형제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잊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대가 조직한 모임에 참석한 후, 신나서 얘기하던 저 노동자의 말에 주목했다. “나는 여기서처럼 고귀함, 정직, 친절, 관대함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는 놀라워하며 결론지었다. “좌파나 우파의 물질주의 비해, 이것이 참된 혁명입니다!”
어느 영혼이라도 예수 그리스도가 가져온 형제애를 이해할 수 있다. 그 가르침을 변질시키지 말자!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surco/3923/ (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