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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푸스데이의 내부 조직이 비밀결사의 규칙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때때로 있습니다. 이런 주장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아울러 1928년 오푸스데이를 설립하시면서 오늘날의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신 메시지를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1928년부터 성덕이 특권을 누리는 일부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이 땅의 모든 길이 하느님께 이르는 길이 될 수 있다고 설교해 왔습니다. 오푸스데이 고유의 영성을 지탱하는 중심이 바로 일상 노동의 성화이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신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교회의 사도직에서 성직자를 돕는 것뿐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합니다. 또한 이 초자연적 목적을 이루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얻어 주신 자유를 바탕으로, 각자가 인격적으로 자유로워야 하고 스스로 자유롭다고 느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이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하도록 가르치는 데에는 어떤 비밀도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푸스데이 회원들은 비밀을 몹시 싫어합니다. 다른 이들과 똑같은 평범한 신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오푸스데이에 들어와도 신분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나는 하느님을 섬기는 데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라는 팻말을 등에 달고 다니는 것은 그들에게 역겨운 일일 것입니다. 그런 태도는 평신도답지도, 세속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오푸스데이 회원들과 어울리며 그들을 아는 사람들은 그들이 오푸스데이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압니다. 이를 떠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숨기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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