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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마음에, 죄에 대한 참된 공포를 심어야 한다. 뉘우치는 마음으로 말씀드려라. “주님,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하지만 가련한 육신과 인간 욕정의 무게를 느낀다고 놀라지 말라. ‘그런 것’이 있음을 이제야 깨닫는 것은 어리석을 뿐 아니라 유치한 것이다. 그대의 약함은 장애물이 아니라 하느님과 더욱 일치하고 꾸준히 그분을 찾도록 해줄 실마리다. 그 분이 우리를 정화해주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고의적인 죄를 피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많은 사람의 무심함에 크게 슬퍼하신다. “우리가 모두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기 때문에 정상인 거야!” 생각하고 그들은 스스로를 정당화한다.
잘 들어라. 그리스도를 단죄하고 죽음에 처한 군중 대부분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외치고, ‘다른 사람들처럼’ 올리브 동산에 가는 것으로 시작했다.
결국 ‘다른 모두가’ 하는 일에 밀려 물러서지 못했거나 물러서지 않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이십 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배우지 못했다.
“Felix culpa!” 10라고 교회는 노래한다. 그대가 자신의 잘못을 계기로 다시는 같은 죄를 짓지 않고, 그대보다 못하지 않은 이웃을 더 잘 이해하고 돕는다면, 그 잘못은 복되다고 나는 그대 귀에 대고 따라 말한다.
조국을 사랑하라. 애국심은 그리스도적 미덕이다. 하지만 애국심이 그리스도적 사랑이나 정의 없이, 무관심과 경멸로 다른 민족과 나라를 보게 하는 민족주의로 변질된다면, 그것은 죄가 된다.
“내게 죄를 강요하지 않는 한!” 강력한 적들에 의해 개인의 삶은 물론 인간적 및 그리스도적 야망에서 거의 전멸된 불쌍한 자의 강직한 말이었다.
묵상하고 배워라. 그들이 그대를 죄짓게 하지 않는 한!
그 대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순간, 동의한 불결이 은총을 파괴하듯이, 유혹은 영혼의 평화를 앗아간다.
그는 온 몸과 영혼을 다해 문란의 길을 따라갔다. 그의 신앙은 흐려졌다…. 그것이 신앙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
그렇다, 뉘우치며 용서를 청하고 그대의 과거 삶에 있었던 순결치 못한 일들에 대해 많은 보속을 하라. 그러나 그것들을 기억하려 들지 말라.
지옥만이 죄의 형벌이다. 죽음과 심판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사는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는 죄의 결과일 뿐이다.
그대 입에서 하느님을 거스르는 말이 절대 나오지 않도록 착한 의견의 어머니이신 복되신 동정녀에게서 피난처를 찾아라.
묵상할 때, 그리스도의 수난은 역사나 경건한 사색의 차가운 틀을 벗어나 끔찍하게, 버겁게, 잔혹하게, 피투성이로… 사랑으로 가득 찬 채 눈앞에 나타난다.
그러면서 죄가 그저 작은 ‘오타’가 아님을 느낀다. 그것은 십자가에 못 박는 것, 하느님 아들의 손과 발을 망치로 쳐서 찢고, 그의 심장을 터져버리게 하는 것이다.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surco/2849/ (202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