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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장 평범한 상황을 이용하여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길에서 조금 또는 많이 벗어나게 하려는 사탄의 속임수에 대해 경고해야만 한다.
그대가 노력하고 있다면, 더욱이 진정으로 싸우고 있다면, 피로가 찾아오거나 어떤 영적 또는 인간적 위로 없이 억지로 가야 할 시간들이 올 때, 놀라지 말라. 얼마 전에 누군가 내게 쓴 글인데, 순진하게 은총이 인간 본성을 배제한다고 착각하는 이들을 위해 보관해 뒀다. “신부님, 며칠 전부터 저는 생활 계획을 수행하는 데에 지독히 게으르고 무관심했습니다. 모든 일을 억지로 그리고 아주 약한 정신으로 수행했습니다. 제가 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너무 괴로우니 이 위기가 곧 지나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랑은 희생을 요구한다는 것을 모르는가? 스승님의 말씀을 천천히 읽어보아라. ‘Cotidie’,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4 그리고 나아가,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겠다.’5 주님께서 그대가 그토록 힘들어하는 메마름을 허락하시는 것은, 그대가 그분을 더욱 사랑하도록, 오직 그분만 신뢰하도록, 십자가를 지고 구원에 동참하도록, 그분을 만나도록 하시기 위해서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모든 인간 활동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그들의 삶과 행위에서 높이, 보이도록, 속죄의 의미로 안고 있는 남녀가 있어야 한다. 그 십자가는 평화와 기쁨의 상징, 구속과 인류 일치의 상징, 성부와 성자와 성령, 복된 삼위일체께서 인류에 대해 가지셨고 지금도 가지신 사랑의 상징이다.
고행이 없는 날은 잃은 날이다. 우리 자신을 버리지 않았고 번제물로 바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surco/3390/ (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