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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밭고랑»에 십자가 → 신성한 표식 항이 있음.

주님의 부르심, 곧 성소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제시된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1

그렇다. 부르심은 자기 부정, 즉 희생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 희생이 온전하다면, “gaudium cum pace”, 곧 평화와 기쁨을 동반하고 즐겁기 짝이 없다.

내게 십자가가 있냐고 물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십자가가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것은 영광스러운 십자가이자 거룩한 인장이며,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는 참된 보증이다. 바로 그 때문에 우리는 늘 십자가를 지고 행복하게 간다.

그 길은 매우 힘들다고 그는 말했고 그대는 이 말을 듣는 순간 십자가가 참된 길의 확실한 표시임을 기억하며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그대 친구는 그 길의 험한 부분만 의식했다. “내 멍에는 편하다.”3 하신 예수님의 약속을 고려하지 못하고 말이다.

그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시켜 주어라. 그것을 알게 될 때 자신을 내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대가 스승님의 가르침을 받는다면, 조금만 더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그대에게 엄청난 도움이 될 수많은 사람의 오해와 투쟁해야 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것이다.

영원한 사제이신 주님께서는 언제나 십자가로 축복하신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십자가에서, 자기 포기에서 승리한다. 하느님의 전능하심이 역사하시도록 허용하기 때문이다.

목차
1

루카 9,23.

성경 인용
목차
3

마태 11,30.

성경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