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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자신의 깊은 비천함과 자신이 지향하고 흠숭하는 하느님의 위대함을 인정하여, 스스로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하느님께 모든 것을 기대하는 사람의 겸손이다.
‘믿음’은 자신의 기준을 포기하고 교회의 판결과 권위 앞에 엎드리는 이성의 겸손이다.
‘순종’은 하느님을 위해 다른 사람 뜻에 복종하는 의지의 겸손이다.
‘정결’은 영에 복종하는 육체의 겸손이다.
‘외적 고행’은 감각의 겸손이다.
‘보속’은 주님께 바쳐지는 모든 격정의 겸손이다.
‘겸손’은 수덕적 싸움의 길에서 진리다.
“주님, 저를 버리지 마소서, 제 발을 잡아당기는 ‘다른 사람’이 있는 것이 보이지 않으십니까?”라는 저 사람의 기도는 참으로 일리가 있다!
참된 기도, 즉 개인을 온전히 몰두하게 하는 기도는 사막의 고독보다 내적 몰입에서 힘을 받는다.
낙심하지 말라. 아무리 합당치 않은 사람일지라도, 아무리 불완전한 기도일지라도, 겸손과 인내로 드리는 기도라면 하느님께서 언제나 들으신다.
“주님, 저는 악하기 때문에 제 기도를 들어주시기에 가당치 않습니다.” 참회하는 한 영혼이 이렇게 기도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하지만… ‘quoniam bonus’, ‘주님은 선하시니’4 제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주님은 제자들을 선교하러 내보내신 후, 돌아온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 당신과 함께 한적한 곳으로 가서 쉬라고 초대하신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무엇을 묻고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복음은 오늘날에도 살아있다.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surco/4454/ (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