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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희생의 향기를 주위에 퍼뜨릴 때, 아무도 그대 얼굴에서 슬픔이나 고통을 읽지 못하게 하라. 하느님의 자녀는 항상 평화와 기쁨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Miles”, 군인. 사도는 그리스도인을 이렇게 부른다.
인류의 행복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평화의 싸움에서, 하느님 대열에는 지치고 배고프고 상처투성이지만… 행복한 군인들이 있다. 그들은 승리의 확실한 빛을 마음속에 지니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씩씩하고 쾌활한 십자군으로 이 땅 곳곳에 평화와 행복을 전하며, 시들고 썩은 마음까지도 일으켜 세워 주님께로 끌어올릴 의무가 있다.
세상이 우리를 기다린다. 그렇다, 우리가 이 세상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이유는 하느님께서 그렇게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Sic Deus dilexit mundum…”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1 또한 그리스도께서 세우러 오신 평화에 모두가 도달할 수 있도록 우리가 싸우는 전장—지극히 아름다운 사랑의 전쟁—이기 때문이다.
그대 성격의 거친 부분, 그대의 이기심, 그대의 편안함을 쫓는 마음, 그리고 그대의 비호감에 맞서 싸워라. 우리는 공동 구속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 외에도 그대가 받게 될 상은 —잘 생각해보라— 그대가 심은 것과 직접 연관이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임무는 선의 풍성함으로 악을 덮어버리는 것이다. 부정적 운동이나 무엇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젊음과 기쁨과 평화를 안고, 낙관에 차서 긍정으로 사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과 그분을 버리거나 그분을 알지 못하는 사람 모두를 이해심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해는 기권이나 무관심이 아니라 활동을 의미한다.
그대는 그리스도적 자애와 인간적 품격을 이유로, 누구와도 메울 수 없는 거리를 만들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 이웃에게 빠져나갈 통로를 항상 열어두어 그가 진리에서 더 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폭력은 설득하는 데 좋은 수단이 아니고, 사도직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 뒷담화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대답하라. “그에게 전해주겠다.” 혹은 “당사자와 얘기하겠다.”
한 현대 작가가 이렇게 썼다. “돌아다니며 씹어대는 것은 언제나 비인간적이고, 높지 않은 개인 수준을 드러내고, 교육받지 못했다는 표시이고, 고귀한 감성의 결여를 보이며,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하지 않다.”
불평 비판 뒷담화를 절대 피하라. 형제자매 사이에 불화를 일으킬 수 있는 모든 것을 단호하게 피하라.
명예훼손에 대한 그대의 태도는 이래야 한다. 첫째, 용서하기: 모든 사람을 처음부터 마음으로 용서하라. 그런 다음, 사랑하기: 사랑에 반하는 그 어떤 행동도 스스로에게 허용하지 말라. 늘 사랑으로 응답하라!
그러나 그대 어머니인 교회가 공격받는다면 용감하게 맞서라. 침착하지만 단호하게, 불굴의 의지로, 길을 더럽히거나 가로막지 못하게 하라. 차례가 오면 개인적인 모욕은 기꺼이 용서하고 자비로이 응하고자 하는 영혼들이 가야 할 바로 그 길 말이다.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book-subject/surco/4501/ (202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