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자녀들의 기도. (1955년 4월 4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루카 18, 1).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기도는 모든 초자연적인 일의 기초입니다. 우리의 모범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님을 보십시오.

그분께서는 위대한 날에 어떤 일을 하셨나요? 거룩한 복음에서는 그분에 대해 무엇을 말해 주나요?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에 40일동안 밤낮으로 사막으로 물러나셔서 기도하십니다. 복음사가 성 루카는 예수님께서 첫 열두 제자를 선택하실 때, 밤새도록 하느님께 기도하셨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이제 열린 나자로의 무덤 앞에서 "눈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아버지께, 제 청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최후의 만찬의 친밀함, 겟세마니의 고뇌, 십자가의 고독 속에서 주님께서는 무엇을 하셨을까요? 그분께서는 두 팔을 뻗어 아버지께 말씀하십니다.

이제 축복받으신 어머니를 생각해보세요.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모범을 남기셨습니까? 대천사가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뜻을 그분께 전하러 갔을 때, 성모님께서 기도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최초의 그리스도인들을 생각해보세요. 사도행전은 우리에게 살아있는 본보기이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장면을 우리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장면을 많은 감실 또는 다른 곳에서도 글귀로 남겼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사도행전 2, 42).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모든 성인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기도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고, 기도의 영혼이 되지 않고 제단에 도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기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 처럼, 위선자들의 기도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녀들의 기도를 저는 원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헌신한 후 아버지의 뜻을 행합니다. 우리의 기도, 우리의 외침: 주님! 주님! 주님!, 하느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과 함께합니다. 이 외침은 수천 가지 다른 방식으로 나타나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이며 제가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이 피정 동안, 묵상을 인도하는 형제 사제들이 여러분께 말하는 것을 천천히 생각하고, 여러분의 지난 삶을 진지하고 엄숙하게 성찰하고, 기도 안에서 영원한 사랑과 사랑의 대화를 위한 확고한 결심으로 나아간다면 저는 주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원하시는 것 즉 위로를 주시고 여러분은 사도직의 시간 내내 응답받는 영혼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은 영적 지도를 받기 시작했을 때, 처음 배운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잘 실천하며 살아왔습니다. 그 후 형제 자매들이 주는 많은 훌륭한 조언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이 주님을 위해 일 한지 많든 적든 몇 년이 지난 지금, 아버지는 다시 한번 기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사랑하는 여러분, 거룩한 사람이 되려면 기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비결은 없습니다.

하루의 규범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아직 그것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깨닫지 못한 채 아침부터 저녁까지, 밤부터 아침까지 사랑의 행위, 속죄의 행위, 감사의 행위, 여러분의 마음과 입으로, 영혼에 불을 지르는 작은 속죄 등 모든 것이 기도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사소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기도, 사랑의 대화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심장이 뛰는 것처럼 자연스럽고 자발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의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연습입니다.

모든 것이 쉽게 다가올 때: “저의 하느님, 감사합니다”! 어려운 순간이 올 때: “주님, 저를 떠나지 마십시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하느님께서 어떻게 거절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저는 우리의 삶 전체가 기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쁜 일과 불쾌한 일, 위로를 받을 때나 사랑하는 생명을 잃은 슬픔에 직면할 때에도....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즉시 하느님 아버지와 대화하며 영혼의 한 가운데에서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여러분, 죄를 미워하는 분명하고 습관적이며 현실적인 마음가짐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죄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스스로 죄를 미워하는 마음 깊은 곳에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주관하시니, 자녀들이여, 여러분은 형제나 친구, 아버지에게 말하듯 신뢰로 가득 찬 마음으로 그분께 말씀드려야 합니다. 주님께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위대하시고 선하시며 자비로우신 주님, 주님께서 제 말을 들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저의 거칠고 투박한 모습마저도 사랑해 주시니, 저의 부족함도, 저의 잘못도, 저의 보잘것없는 봉헌도 받아 주시니 저는 기쁩니다. 하느님께서 가까이 계시니 무슨 일이 있어도 저는 반석과 요새이신 당신과 함께 굳건하고 안전합니다.

마치 제 귀에 속삭이시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한편으로는 매우 잘 알려진 것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이 기도의 영혼이 되어야 한다고 다시 말하고 싶습니다. 설령 이것을 여러분이 알지 못하거나, 큰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행복으로 향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이 땅에서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고통 받고 모함을 당할 때에도 행복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란을 피웁니다. 어쩌면 여러분을 하찮게 여겨 여러분을 경멸하는 것이 유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녀 여러분, 그것은 많은 노력과 대가를 필요로 합니다. 당신을 세상의 모든 오물과 불쌍한 벌레처럼 말해서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러나 수모를 받는 자는 경당에서. 하느님! 하느님께서 저의 명예가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왜 제가 그것을 원하겠습니까? 그때까지 하느님의 자녀는 참 행복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가 이 벌거벗음, 이 사랑의 자기 희생에 도달할 때까지는 보속과 참회가 필요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말하는 모든 것이 여름 소나기가 내린 후 햇빛으로 다시금 건조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니요, 이 물은 영혼에 들어가서, 신성한 연못을 형성해야 합니다. 지금 이순간 감실 앞에서 기도하는 저를, 아버지를, 혼자 두지 않고 함께 하느님과 대화를 이어간다면 여러분에게는 비옥한 흔적이 남을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 각자에게 선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말을 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여러분은 동시에 더 친밀하고 개인적인 다른 생각을 이끌어 낸다면, 한편으로는 온전히 하느님의 자녀처럼 행동하지 못하여 수치심에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신성한 소명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에 감사 기도를 할 것입니다. 하늘의 은총이 결코 부족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느님은 영원에서 여러분을 선택하셔서 부르심의 선물을 주셨고, 그 말씀이 제 귀에 꿀처럼 달콤하게 울려 퍼지게 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으니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으니 너는 나의 것이다." (이사야 43, 1).

여러분은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이 은혜를 주셨다면, 오푸스데이에서 그분의 아들로서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필요한 모든 도움을 줍니다.

자녀들이여, 여러분이 가진 이 충성심으로 여러분은 매일 나아지려고 노력할 것이고, 오푸스데이의 살아있는 모델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내가 바라는 것이고, 이것이 내가 믿는 것이고, 이것이 내가 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오푸스데이 정신인 관상영혼에 대한 아버지의 설명을 듣고 진정하게 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 간청하십시오! 주님, 이 진리를 제 머릿속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함께 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이렇게 하면 많은 고통과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기도로 하느님께 나아가면 이해하기 어려운 일과 안좋은 일들이 어떻게 즉시 사라지는지! 우리에게 무엇이 문제냐고 물어보시는 예수님께 이야기해 봅시다. 그리고 우리는 대답해야 합니다. 이것이 나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즉시 빛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스스로 어려움을 만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남다른 용기와 특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러분,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굴욕감과 불쾌감을 느끼는 여러분... 즉시 기도로 나아가십시오. 주님!... 그리고 바로잡으세요. 바로잡기에 너무 늦지 않았으니 지금 즉시 바로잡으세요. 그러면 땅에 떨어진 새처럼 날개에 진흙이 마르는 것을 여전히 느끼면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참회와 형제들의 삶을 더 즐겁게 만들기 위해 자신을 단련하려는 열망으로 그 진흙은 떨어지고 여러분의 날개는 천사의 날개처럼 깨끗하고 빛나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를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여, 여러분은 구체적인 결심들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배운 초자연적인 감각으로 살면서 형제적 대화와 고해성사를 통해, 여러분이 하느님과 대면하고 겸손하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야 합니다. 영적 지도에서, 여러분의 기도 생활, 하느님의 현존 대해서, 그리고 여러분의 관상의 영적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멈추지 마십시오.

영혼의 자녀들이여, 저는 주님께서 저를 인도하신 사랑과 초자연적 모험의 삶을 따라 여러분을 멋진 길로 인도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희생과 고통과 절제와 헌신과 겸손과 자기 망각이 있는 행복의 삶입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루카 9, 23).

우리는 모두 이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이러한 말도 들었습니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요한 15, 16).

하느님의 부르심에는 매우 구체적인 목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느님과 더 깊이 가까워지면 이 땅의 모든 교차로에 들어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소금이 되고, 누룩이 되고, 세상의 빛이 되라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자녀들이여, 여러분은 하느님 안에서, 깨달음을 받고, 맛을 내고, 불어나는 누룩이 되십시오.

그러나 여러분이 관상하는 영혼, 끊임없는 기도의 영혼이 아니라면 빛은 어둠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하느님과 더 깊이 가까워지지 않는다면 소금은 맛을 잃고 사람들에게 밟히게 될 뿐입니다. 여러분이 진정으로 관상하는 영혼이 아니라면 효모는 썩어서 전체 덩어리를 발효시키는 좋은 역할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우리의 거룩한 생활규범의 기도문을 소리 내어 기도하십시오. 그런 다음 가장 큰 헌신을 드리는 나만의 개인적인 목소리로 하느님께 기도하십시오. 우리 모두에게 의무와 기쁨이 있는 것에서 멈추지 마세요. 지속적인 기도를 잊지 마십시오. 모든 자신감과 성실함으로 이어가세요.

자녀들이여, 제가 여러분에게 해야 할 말은 이미 다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오로지 여러분이 진정으로 헌신하고 사랑하며 하느님과 끊임없이 만나는 영혼이 되기로 결심하는 것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충실함을 확신합니다.

성경 세 구절을 인용, 마무리하겠습니다.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루카 18, 1).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나가시어,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 (루카 6, 12절).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사도행전 2,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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