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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에 빠진 이들과의 사귐. 그들의 이유를 알아보기
거듭 말씀드립니다. 애덕의 질서를 지키면서, 무지나 교만 때문에, 또는 다른 이들이 이해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오류에 가까이 가거나 이미 오류에 빠진 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야 합니다. 자녀 여러분, 사람이 잘못하는 것은 언제나 악의 때문만은 아닙니다. 스스로 진리를 알아낼 수단이 없어서 잘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방금 듣거나 읽은 것을 생각 없이 되풀이하는 편이 더 편해서, 거짓말을 메아리처럼 되풀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이들도 너그러이 헤아려야 합니다.
그들에게 어떤 이유가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당사자의 말을 들어 보지도 않고 판단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비밀의 그늘 속에서, 또 슬프게도 인간이 나약한 탓에 적지 않은 경우에는 익명 뒤에 숨어 중상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증인과 고발자들의 말을 따라 그렇게 합니다.
자녀 여러분, 제가 드리는 이 권고가 오직 다른 사람의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한다면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저 자신이 몸소 겪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은총으로, 그 뒤로 교회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바로 말을 들어 보지도 않고 단죄하는 성직자들이 있기 때문에 더욱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다른 언어로 된 이 항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cartas-1/199/ (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