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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자녀들아, 이 모든 아이디어가 내 마음에 떠오르는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떠오를 것입니다.

인간 활동의 한가운데서 우리의 사도적 임무가 얼마나 막중한지를 생각할 때, 저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죽음과 승리, 승리의 장면과 함께 그분의 말씀을 기억에 간직하려고 노력합니다.

“나는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일 것이다.” (요한 12,32).

매일의 일과 평범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소박한 삶의 수많은 인간적 상황 속에서 기도와 고행으로 그리스도께 연합할 때, 우리는 세상과 인류를 향한 그토록 큰 사랑으로 자신을 못 박히도록 허락하신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발 앞에 모든 것을 올려놓는 경이로움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직업이나 직분에 합당한 일, 즉 그분이 우리를 찾으러 오셨을 때 우리가 했던 것과 같은 일을 하면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일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를 모든 인간 활동의 정상과 중심에 두는 사도적 임무를 완수하게 됩니다. 어떤 명예로운 활동도 우리의 일에서 제외되지 않으며, 이는 그리스도의 구속하는 사랑의 표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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