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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씀드립니다. 가르치는 일은 직업이며, 평신도의 세속 활동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교육 분야에서 사도직을 수행한다는 특정한 목적으로 생겨난 수도회를 포함하여, 여러 수도회가 수세기 동안 수행해 왔고 지금도 수행하는 칭찬할 만한 활동과는 매우 다릅니다. 그들의 일은 많은 경우 세속 학문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교회적 과업이기 때문입니다. 천사적 박사는 말합니다. 수도자들은 무엇보다 경건함을 지향하는 교리를 공부하는 데 자신을 바칩니다. 하느님을 섬기는 직무를 지향하는 삶을 사는 수도자들에게 다른 학문은 신학과 관련되는 한에서만 고유한 것이 됩니다19.

이 수도자들은 교육 활동으로 직업에 종사하려는 것이 결코 아니며, 엄밀히 말해 교육에서 시민 사회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들의 수도 성소가 요구하는 범위를 넘어 그 일을 여러 차례 수행하여 교회와 시민 사회에 많은 열매를 가져왔다면, 대개 중세처럼 거의 완전한 공백을 메우거나, 근대와 오늘날처럼 문화의 탈그리스도교화에 맞서 둑을 쌓기 위해서였습니다. 곧 사회생활의 그토록 섬세하고 중대한 측면을 전문성과 훌륭한 종교적 양성을 갖추고 직업으로 담당할 그리스도인 신자들의 부재를 어떻게든 보완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시민 사회의 직업, 곧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공로가 큰 수도자 사도직을 수행하는 것입니다.20

목차
19

성 토마스 아퀴나스, Summa Theologiae, II-II, q. 188, a. 5 ad 3.

20

수도자들의 교육 활동과 오푸스데이 회원들의 활동의 차이는 용어집을 참조하십시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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