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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성직 생활이나 수도 생활의 문제만 연구하는 데 익숙하고, 평신도의 현실, 곧 평범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탐구하거나 묵상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는 오푸스데이의 새로움을 올바르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평범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이탈하여 살면서도 동시에 세상 안에서 세상을 사랑하고, 현세의 일들에 접붙여져 생계를 잇는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오푸스데이 회원이 아니었더라도 생계를 이었을 바로 그 일입니다.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피로와 지침 앞에서도 멈추지 않는 여러분의 꾸준한 직업 활동을 지배권이나 직책에 대한 야심으로 해석하기조차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지 그 일 안에서 성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여, 또 영혼들을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에 가까이 이끌기 위하여, 인간적 측면에서도 가능한 한 완전하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아끼지 않는 어렵고 겸손한 우정과 봉사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일부 수도자나 사제들처럼 취미로 하는 사람들로 여겨질 수 없습니다. 그들은 부수적으로 세속 직업을 수행하거나 세속 학문을 연구하며, 어떤 경우에는 자기 사제 성소나 수도 성소를, 나아가 자기에게 고유하지 않은 그 학문 활동이나 직업 활동 자체까지 어느 정도 훼손합니다.20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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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주의와 취미 삼아 하는 태도의 관계, 그리고 일부 사제나 수도자들의 학문 활동이나 직업 활동과 그것이 어떻게 다른지는 용어집을 참조하십시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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