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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성향이라는 장애물
다른 한편으로, 죄가 아니라 그 자체로 고귀한 인간적 것들에 우리가 여전히 끌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여 그것들을 내려놓았다고 해서, 그것들을 향한 성향까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성향이 있었기에 우리 각자의 봉헌은 자신을 아낌없이, 집착 없이 내어 드리는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봉헌을 지켜 가기에, 충실함은 계속 자신을 내어 드리는 일이 됩니다. 곧 지속되는 사랑이며, 너그러움이며, 이탈이지, 단순한 관성의 결과가 아닙니다.
토마스 성인은 말합니다. ‘Eiusdem autem est aliquid constituere, et constitutum conservare.’25 어떤 것을 이루게 하는 원인은 그것이 이루어진 뒤에도 그것을 유지하게 합니다. 자녀 여러분, 여러분의 봉헌을 처음 이루게 한 바로 그것이, 앞으로도 그 봉헌을 지켜 주어야 합니다.
목차
25
“신학대전”, II-II, q. 79, a. 1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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