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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가지 심리적 갈등에 관하여 미리 일러 두고자 합니다. 몇 해 전, 신중하고 신심 깊은 한 훌륭한 수도자가 제게 말했습니다. “잊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마흔 살이 되면, 결혼한 사람은 결혼을 끝내고 싶어 하고, 수도자는 교구 사제가 되고 싶어 하고, 의사는 변호사가, 변호사는 기술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모두 그런 식입니다. 일종의 영적 대혼란이지요.”

일이 그 수도자의 말처럼 꼭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그처럼 일반적인 법칙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위기를 겪는 이가 극히 적더라도, 제 자녀들이 그러한 위험을 알고 대비하기를 바랍니다. 형제자매 가운데 누군가 이런 고뇌를 겪는다면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신심이 새로워지고 활력을 되찾게 하며, 특별히 따뜻하게 대하고,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을 맡겨 주십시오. 꼭 마흔 살에 일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흔다섯 살에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긴장을 풀고 쉴 수 있는 기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소수에게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그렇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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