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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저도 기쁩니다. 제 가련한 삶을 바라본다면 기뻐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기쁩니다. 주님께서 다시 한번 우리를 찾으시고, 여전히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무엇을 뽑아 버려야 하는지 알아보고 단호하게 뽑아 버리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태워야 하는지 알아보고 태우며, 무엇을 내어 드려야 하는지 알아보고 내어 드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어머니, 이 자녀들과 저에게 싸움 안에서 겸손이라는 복된 선물을 주소서. 그 겸손은 저희를 솔직하게 할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 깊이 잠겨 그분의 생명에 참여하고 있음을 느끼는 기쁨을 주소서. 저희의 온갖 보잘것없음, 모든 비참함과 나약함, 허물과 결점으로 가득한 가련한 인간 본성이 주님의 은총에 충실할 준비가 되어, 큰일을 위한 도구가 되는 것을 보는, 희생을 담은 초자연적 기쁨을 주소서.
저와 함께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그렇습니다. 하늘에 계신 저희 어머니의 도움으로 저희는 충실하고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저희의 발이 진흙으로 되어 있음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저희 안에서 빛나는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고 은총이며, 당신께서 원하시고 선하시기에 베풀어 주시는 신화임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Confitemini Domino quoniam bonus.’132 주님은 좋으신 분이시니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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