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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담이라는 장애물
우리 모두에게는 허물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기려고 여러 해 동안 애써 왔더라도 그렇습니다. 영적 투쟁에서 낙담만 얻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교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충실하고자 하는 열망을 지닌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Servi inutiles sumus’, 우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56 그러나 우리가 조금이라도 자기 몫을 한다면, 주님께서는 이 쓸모없는 종들을 통하여 세상에서 매우 큰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은총으로 하늘에서 내밀어 주시는 손을 붙잡으려고 우리 손을 들어 올리는 노력이 바로 우리의 몫입니다.
자신의 발이 진흙으로 되어 있음을 보고 놀라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뿐입니다. 통회와 보속의 행위를 하고,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우리가 의식하는 잘못 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잘못이 있으리라는 것을 인정합시다. 그러므로 사랑에서 우러나는 아픔을 지닙시다. 그 아픔과 겸손의 깊은 자리에서, 우리 삶 안에는 많은 사랑도 있음을 감히 주님께 말씀드립시다.
잘못이 실제였듯 사랑도 실제입니다. 그 사랑은 그분께서 친히 우리 안에 넣어 주신 것이며, 우리 마음의 모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섬기게 합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뒤 베드로가 바친 통회의 말을 화살기도로 자주 바치십시오. “Domine, tu omnia nosti; tu scis, quia amo te!”57
다른 언어로 된 이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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