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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장애물.
어떤 때는 손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시몬 베드로처럼 새롭게 들려오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귀 기울이며 다시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자 그들은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고 하였다. 동료들이 와서 고기를 두 배에 가득 채우니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 되었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 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루카 5,4-8).
어부이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위엄 앞에서 우리의 교만으로 인한 실패를 염두에 두고 우리가 처한 비참함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베드로와 똑같이 말해야 합니다: 주님, 저는 불쌍한 죄인입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분과 저에게 반복합니다.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루카 5,10). 이제부터 너희는 신성한 명령과 신성한 사명과 신성한 효능으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리라.
다른 언어로 된 이 항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cartas-1/28/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