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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장애물에 직면하여 믿음으로 성장하십시오. 루카 성인의 말씀처럼 백부장의 행동을 살펴보세요.
"백인대장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르셨을 때, 백인대장이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 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루카 7,6-7).
어려움과 좌절은 우리가 기도로 하느님께 다가가는 순간 사라집니다. 다음 사항을 명심하면서 겸손하고 솔직하게 예수님과 대화합시다. "흠 없이 걷는 이는 안전하게 걸어갑니다." (잠언 10,9).
곧 빛과 평화, 평온과 기쁨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진흙이 아직 우리 날개에 남아 있어도 우리는 행복할 것입니다. 그러면 수치심과 참회, 진흙이 떨어지고 우리는 믿음과 행함의 높이에서 독수리처럼 날게 될 것입니다.
집회서에서 말하는 사람처럼, 우리는 다음과 같이 해야 합니다.
"그는 아침 일찍 일어나 자신을 만드신 주님을 찾는 일에 마음을 쏟고 지극히 높으신 분 앞에서 기도한다. 기도 중에 입을 열어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청한다. 위대하신 주님께서 원하신다면 그는 지각의 영을 충만히 받으리라. 그리하여 그분 지혜의 말씀을 쏟아 내고 기도 중에 그분께 감사를 드리리라. 그는 의견과 슬기를 올바로 갖추고 그분의 신비를 묵상하리라." (집회 39,6-11).
기도는 우리에게 선하고 겸손하며 거룩한 신성을 주며, 어떤 환경에서도 위험 없이 일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이렇게 지속적이고 끈기 있게 신성을 따름으로써, 주님은 우리에게 풍성한 은사, 즉 선한 신성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인내하면 이 평화의 군대, 함께 구속하는 백성이 어떻게 수적으로나 거룩하게 성장하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에서 인쇄된 문서 https://escriva.org/ko/cartas-1/54/ (202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