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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저는 하느님의 이 정신, 오푸스데이의 정신을 모든 영혼에게 전하기 위하여 세계 구석구석에 자리 잡게 될 경당들과 감실들을 꿈꿉니다. 건물의 외형에 관해서는 여러분이 있는 지역의 관습과 건축 방식을 따르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차고 같은 성당들, 희화화되어 조롱처럼 보이는 성상들을 보면 저는 무척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것들은 결코 우리 경당에 두지 마십시오.
성미술은 하느님께 이끌어야 하고, 거룩한 것을 존중해야 하며, 신심과 경건함을 지향해야 합니다. 수 세기 동안 가장 뛰어난 예술은 종교 예술이었습니다. 이러한 원칙을 따랐고, 모든 면에서 고유한 목적의 본질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현대주의적인 희화화된 성상들은 지나치게 달콤하고 꾸며 놓은 과자 같은 성상들만큼이나 부적절합니다. 추하고 불경스러운 것은 과장되게 경건한 체하거나 유치한 것만큼이나 좋지 않습니다.
이 두 극단 가운데 어느 것도 우리의 신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기 예술로 하느님을 경배하는 데 기여하려는 건축가와 조각가와 화가는 분명한 원칙을 따라야 합니다. 그렇다고 프라 안젤리코처럼 무릎을 꿇고 천국을 그려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존경과 거룩한 정성과 신심을 담아 그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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